친모를 청부 살해 하려고 시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가 내연 관계에 있던 전 빙상 국가대표 김동성을 사랑하는 감정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줬습니다. 존속살해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임모씨는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당시 김동성을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며 "방해물을 없애야겠다고 비정상적인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씨의 변호인 역시 "임씨는 '내연남'으로 불리는 인물에게 빠져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임씨는 당시 내연관계를 맺고 있던 김동성에게 2억 5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4개 등 모두 5억 5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습니다. 변호인은 "피해자인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