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6회초 투수 메디슨 범가너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 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이날 87개의 공으로 7이닝을 던지며 깔끔한 피칭을 이어갔다. 삼자범퇴 이닝이 4차례나 됐다. 6회 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던진 공이 투런포로 연결돼 실점한 것을 제외하고는 흠잡을 곳 없는 호투였다. 개막 전 "올 시즌 목표는 20승"이라고 공언했던 그의 자신감은 자신의 구위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2013년 데뷔해 2014년까지 2년 연속 14승을 거둔 류현진은 2015월 개막을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로스터에서 빠졌다. 류현진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박찬호 이래 코리안 빅리거로는 18년 만에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삼진 8개를 잡아내며 6이닝 4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12-5로 완승했다. 다저스 구단은 경기 후 ‘뛰어난 투구’였다는 ‘outstanding’이라는 단어와 함께 우리말로 ‘화이팅’을 트위터에 올렸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을 주목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커쇼의 적합한 후계자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010년 비센테 파디야 이후 커쇼를 제외하고 다저스의 개막전에 나선 첫 투수다. 첫 15타자 중 내야 안타 1개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