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후손들이 떳떳할 수 있는 길"이라며 "‘친일잔재 청산’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 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정상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라며 "특히 두 정상 사이에 연락 사무소의 설치까지 논의가 이루어진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