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산 원자력 발전소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달받았습니다. 원전 구매 의사를 밝힌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입니다. 문 대통령은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공식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을 별도로 면담했습니다. 그는 지난 3월 임기를 1년여 남기고 돌연 대통령직에서 사임했지만 여전한 실권자 입니다. 토카예프 현 대통령은 그의 사임으로 임시로 임명됐지만,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장녀가 6월에 치러질 대선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상태 입니다. 문 대통령을 만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경제와 관련해 현직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지만 보다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했으면 한다”고 먼저 말문을 열었고 이어 “우리는 화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