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는 지역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10㎍/㎥ 높아질수록 50대 전후 인구는 고혈압 위험이 1.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부 내장지방까지 많다면 위험도는 1.7배로 커졌습니다. 1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박진호 가정의학과·김현진 국립암센터 박사팀은 미세먼지와 고혈압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2006~2014년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해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은 성인 남성 1,417명(평균 56세)의 복부 내장지방·피하지방 단면적, 주소지와 가까운 측정소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복부 내장지방 단면적이 200㎠를 넘으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0㎍/㎥ 높아질수록 고혈압 위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