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항의 표시에 반발해 단체로 삭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박대출 의원이 스스로 머리를 삭발한데 이어 김태흠·윤영석·이장우·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이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단체로 삭발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삭발식에서 "한국당의 삭발식은 폭주하는 거대 권력의 횡포에 맞서는 비폭력 저항을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김태흠 의원과 정갑윤 김기선 의원 등 총 11명 의원이 삭발식에 참석키로 했지만 현장엔 4명의 현역의원만 모습을 보였고 김태흠 의원은 "삭발식에 저희 동료의원들 11분이 함께 하기로 했는데 지금 저희 5명이 먼저 하고 앞으로 2차 3차에 걸쳐서 릴레이식으로 진행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