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생충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기자간담회를 겸한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기획 의도를 밝혔는데요 "부자와 가난한 자들을 학술적으로 분석하는 영화는 아니다. 풍부한 희로애락의 감정을 가진 배우들이 표현이 담긴 영화"라며 "부자와 가난한 자보다도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엄에 관한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어느 정도까지 지키느냐에 따라 기생과 공생이 갈라지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13년 영화 설국열차 후반 작업 때 구상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고 설국열차 때도 부자와 가난한 자의 이야기를 그..
27일 영화 기생충으로 올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금의환향 하였습니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영화 기생충이 처음입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한국영화사의 역사를 썼습니다. 입국장에는 취재진과 팬 200여명이 몰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를 환영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개인적으로도 처음이지만 한국영화 100년사에도 처음이라 더욱 기쁘다"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설렌다"고 말했습니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20년 노력의 결과물이 정점을 찍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말했고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도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30일 개봉해 국내 팬들과 만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