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기대주 이강인은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면서 유로파리그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은 물론 중앙을 넘나들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38분 페널티 지역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했지만 공이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위험지역 혼전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골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한 한국 팬들 쪽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경기 뒤 구단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회에서 데뷔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며 “경기에 나설 때마다 팀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