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는 50대 남성이 친누나를 무참히 살해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이 살해한 친누나는 자신을 돌보려고, 다른 지역에서 일부러 동생의 집을 방문하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흉기로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로 서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서씨는 지난 4월 27일께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씨 범행은 사건 발생 3일 뒤인 지난달 30일 오후 사회복지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서씨 집을 찾으면서 드러났습니다. 이 직원은 서씨를 돌보던 누나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찾아갔는데요 직원은 서씨 집 문이 잠겨 있자 이날 오후 5시 7분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자 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