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모씨가 조 전 부사장을 지난 19일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박씨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로 경찰에 제시한 사진과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20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박씨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이가 폭행을 행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함께 신체에 상해를 입은 증거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 박씨가 제출한 사진에는 목과 발가락 부위에 상해를 입어 피가 묻어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공개된 영상에는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편인 박모씨에게 "네가 딴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죽어, 죽어버려" 등의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담겼다. 박씨는 특수상해·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배임 등 혐의로 조 전 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