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걷는 사람들은 저체중, 비만 등 체중 상태와 상관없이 오래 산다고 밝혀졌습니다. 레스터대학교 연구진은 영국 성인 약 47만 명을 대상으로 평소 걷는 속도와 체중,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등을 측정한 후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결과, 걷는 속도와 기대수명 사이에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걷는 속도가 빠른 사람의 기대수명은 여성의 경우 86.7~87.8세, 남성의 경우 85.2~86.8세로 모든 수준의 체중 상태와 BMI(체질량지수)에서 가장 길게 나타났다. 반면,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군은 저체중이면서 걷는 속도가 느린 사람으로 남성은 64.8세, 여성은 72.4세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최근 학계에서는 체력과 비만이 기대수명에 미치는 상대적인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