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DMZ 자유의집서 깜짝 단독회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깜짝 단독회동을 가졌는데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한 후 자유의집으로 이동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각자 모두 발언을 한 후 취재진들을 내보내고 단독 회동에 들어감으로써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였습니다.


전 세계 외신들이 30일 정전 선언 66년 만에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깜짝 회동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국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외신들은 북한 땅을 밟은 역대 첫 현직 미국 대통령이 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입을 모았고 회담 자체는 짧았지만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등장에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큰 걸음에 동의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CNN방송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DMZ 및 판문점 이동 장면,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서 머물다가 오는 장면, 세 번째 회동을 갖는 장면 등을 모두 생중계로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DMZ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삼엄한 국경에서 북미 정상이 편안하게 악수하는 장면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그러면서 그동안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각각 1994년과 2009년 북한을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모두 대통령 퇴임 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하노이 회담 결렬을 상기시키며 “북한 땅을 밟은 것은 양국 관계를 개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외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을 받아들이면 두 정상 간 최대 외교 업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 NHK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 도착했을 때부터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을 생방송으로 보도했습니다. NHK는 미국 대통령으로는 역사상 처음 북한 땅을 밟았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갔을때 대대적인 자막을 삽입하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발언할 때에는 동시통역으로 내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전문가들을 스튜디오에 초청해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 의미, 북미 관계에 대한 향후 전망 등을 분석한 뒤 “하노이 회담 후 정체됐던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킨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동 소식을 긴급 전하며 관심을 보였는데요 인민일보와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군사분계선인 38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영 방송인 CGTN도 이날 웨이보 계정을 통해 남북미 정상의 회동을 생중계했고 환구시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영토를 밟았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이번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국제관계 역사상 처음이고 의미있는 일이라고도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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